유로화 20년 만에 최저…"1유로=1달러 패리티 시간문제"
- 22-07-06
러' 가스공급 차단시 유로존 침체, ECB-연준 금리차 확대
미국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에너지 위기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을 침체로 빠뜨릴 위험에 1유로는 1달러와 등가(패리티)를 향해 돌진중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 거래에서 유로는 최대 1.8% 밀려 1.0235달러까지 떨어졌다. 2002년 12월 이후 거의 20년 만에 최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막대한 제재를 받으면서 유럽에 보내는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에너지 공급부족으로 산업과 경제활동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유럽중앙은행(ECB)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긴축에 나서기 힘들어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유로를 끌어 내렸다.
ECB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만큼 빠르게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뒤처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유로는 올해 고점 1.15달러에서 10% 추락했다. 블룸버그의 옵션가격 모델에 따르면 유로는 연말 달러와 패리티로 밀릴 확률은 60%에 달했다.
HSBC홀딩스의 닐 존스 외환판매 본부장은 블룸버그에 "패리티는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HSBC의 도미닉 버닝 유럽외환리서치 본부장은 "유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할 것을 찾기 힘들다"며 "금리 인상으로 받을 지지도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이달 말 ECB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올려 긴축 사이클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은 금리를 0.25%포인트(p) 올리고 연말까지 1.35%p 인상이 전망된다. 하지만 이는 3주 전 시장에서 연말까지 예상했던 인상폭 1.90%p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반면 연준은 이미 올 들어 금리를 1.5%p 올렸고 이달에도 0.75%p 오를 확률이 80%에 달한다.
하지만 러시아가 독일과 직접 연결된 가스관 노드스트림1의 공급까지 차단해버리면 유로는 1달러 밑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은 "8월이면 유로가 0.98달러로 내려가 0.95달러까지 위협받을 리스크가 있다고 더욱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