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조기 사임설 일축…"우크라 방문 희망"
- 22-07-05
이례적 해외 순방 취소·휠체어…일각선 사임설 제기
교황청, 러시아 방문도 논의…로이터 "가능성 낮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달 캐나다 방문 이후 우크라이나 방문을 희망한다며 조기 사임설을 일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이 암에 걸려 조기에 사임할 것이라는 설을 부인하면서 "아무도 내게 암에 걸렸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내가 언제 사임을 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는 신께서 말씀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같이 말하며 이번 달 예정된 캐나다 방문 이후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에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 취재진이 교황의 안부를 묻자 그는 농담조로 "수술이 큰 성공을 거뒀고, 나는 아직 살아있다. 천천히 나아지고 있고 내가 암에 걸렸다는 소문은 '가십(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콩고민주공화국·남수단 방문 계획을 비롯해 일부 일정을 취소하면서 건강으로 인한 조기 사임설이 불거졌다.
교황은 최근 무릎 통증으로 휠체어를 탄 모습이 목격됐다. 지난달에는 무릎 연골 보강 수술을 받았고 이달 초 가톨릭의 주요 축일인 오순절(성령 강림 대축일) 미사도 휠체어를 탄 채로 강론했다.
이처럼 교황이 건강이 온전치 못한 모습을 잇달아 보여주자 일각에서는 사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해외 순방 취소는 이례적인 일인 데다 무릎 질환에 대해서도 자세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교황이 심각한 질환을 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이터통신에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자신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체는 지금껏 러시아에 방문한 교황은 없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듭 비난했기 때문에 방문이 성사될 가능성을 낮게봤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잔인하고 무의미한 침공'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