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美대선 가상대결, 트럼프 44%-바이든 39%…전달보다 3%p 더 벌어져
- 22-07-02
바이든 3%포인트 하락…트럼프는 44%로 전달과 동일
40여년만의 최악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좀처럼 바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머슨 대학이 지난달 28~29일 전국 1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7%포인트)에 따르면,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9%를 얻는 데 그쳐 트럼프 전 대통령(44%)에게 5%포인트나 뒤졌다. 응답자의 12% '다른 사람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와 같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42%에서 3%포인트가 하락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0%로 집계됐다. 반면 응답자의 53%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미 의사당 폭동 사태의 진상규명을 하고 있는 미 하원의 1·6조사특별위원회의 공개청문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경우 1·6조사특위의 공개 청문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의 의사에 영향을 미치겠느냐는 설문에 응답자의 35%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고, 32%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8%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에머슨 대학측은 "공화당 지지층의 절반은 청문회 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고, 무당층 중 3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사람들 중에선 9%만이 청문회 후에 2024년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낮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선주자와 관련해서 민주당 지지층의 64%는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고 답했지만, 36%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반대했다.
공화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20%),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미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 웨이드' 판례를 공식 폐기한 것과 관련해 응답자의 59%는 의회가 낙태권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여성 중에선 62%, 남성들은 55%가 낙태권 합법화 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가장 중요한 이슈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8%가 경제를 꼽았다. 이는 5월 조사보다 9%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라고 에머슨 대학측은 전했다. 경제 외에는 '의료' 문제가 11%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