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삿바늘 필요 없는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올해 나온다
- 21-03-20
80여종 개발 중…6~8개 품목허가 검토 예정
모더나·화이자도 변이에 효능 개선 연구 진행
이르면 올해 안으로 주삿바늘이 필요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화이자와 모더나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품을 개량하는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80여종 개발…올해 6~8개 새롭게 허가 검토
숨야 스와미나탄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는 지난 16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이 가기 전까지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더 출시될 것"이라며 "6~8개의 새로운 백신이 올해 말까지 규제기관으로부터 품목허가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코로나19 백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새로운 변이가 계속 생겨나고 있어서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특히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속적으로 할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와미나탄 박사는 "현재 개발 중인 백신 중 일부는 비강(콧속)을 통해 약물을 주입하거나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 등 주삿바늘이 필요하지 않으며,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후보물질도 있다"고 소개했다.
실온에서 보관하는 백신을 개발하면 가격을 낮추고 이송도 편리해진다. 극저온에서 백신을 보관하는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 주삿바늘 없이도 백신을 접종자 몸속에 투입할 수 있다면, 예방접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다만 블룸버그는 주삿바늘이 없는 백신은 연구 중인 80여개의 백신 후보물질 중 일부이며, 출시 여부가 확실한 단계는 아니라고 보도했다. 스와미나단 박사는 "더 개선된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며 "2022년까지는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WHO는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생존자 데이터를 검토해 백신 1회 접종이 가능한지 연구 중이다. 백신 접종을 1회로 끝낼 수 있으면, 전 지구적인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WHO는 3~4개 백신 후보를 위약과 비교·검토 중이다.
◇모더나·화이자도 변이에 효능 개선 연구 진행
이미 시장에 출시한 기존 백신도 효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모더나는 남아공발 변이로 알려진 B.1.351에 더 높은 효과를 내기 위해 항원을 보강한 부스터 백신 'mRNA-1273.351' 및 'mRNA-1273.211'을 개발하고 있다.
이달 초 해외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는 화이자 백신을 브라질발 코로나19 변이에 적용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해당 연구 결과를 보면 화이자 백신이 기존 영국발 변이와 브라질발 변이에는 중화항체를 형성해 감염 위험을 낮췄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부스터 백신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