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28% "정부에 맞서 무기 들고 싶다"…응답자 37% 총기 소유
- 22-07-01
美시카고대 정치연구소 조사 결과…정당 지지층별 정부 불신 정도 갈려
"당파적 태도의 극심한 분열, 전국에 파문 일으키는 가장 냉혹한 증거"
미국 국민 4명 중 1명이 정부에 대항해 무기를 드는 것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결과가 30일(현지시간)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미 시카고대 정치연구소(IOP)가 국내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소원해져서 조만간 무기를 들어야겠다'고 느낀 응답자 비율이 2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가운데 37%는 실제 총기 소지자였다.
해당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강성 지지자들이 지난해 1월6일 일으킨 미 의회 난입사건을 조사 중인 미 하원 1·6 조사위원회가 지난 16일 2차 공개청문회를 진행하는 과정에 이뤄졌다.
가디언에 따르면 일부 항목에서는 '정부에 대한 불신 정도'가 정당 지지층별로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조국에서 자신이 점점 더 이방인처럼 느껴진다'는 항목의 경우 49%가 긍정했다. 이들 가운데 자신을 '강성 공화당원' 혹은 '매우 보수적'이라고 응답자는 각각 69%, 65%였다. '강성 민주당원'은 38%에 불과했다.
'선거가 일반적으로 공정하게 치러지며 정확하게 집계되고 있다고 믿는다'에 대한 응답율은 56%였다. 이 항목에 대한 정당 지지층별 긍정비율은 민주당 80%, 무당층 51%, 공화당은 33% 순이었다.
이 밖에도 공화당 지지층 73%는 '민주당 지지층은 일반적으로 동의를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강요하는 불량배'라는데 긍정했다. 민주당 지지층 74%는 공화당 지지층이 그러하다는데 응답했다.
가디언은 이번 조사가 미국 정치의 극단적인 양극화, 그리고 미국인들의 상호관계에 여전히 강하게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민주당·공화당 여론조사기관은 "우리는 수년간 미국의 당파적 양극화를 기록해왔지만 이 같은 결과는 당파적 태도의 극심한 분열이 전국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가장 냉혹한 증거"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