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햄프셔대 프래터너티서 신입생 괴롭힌 41명 체포
- 22-07-01
미국내 최대 남학생 사교클럽에서 신입생을 괴롭힌 혐의로 학생 40여 명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괴롭히고 행패를 부린 혐의로 대학생 12명이 추가로 더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뉴햄프셔의 더럼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학생들의 나이는 18~21세로, 같은 사건으로 이전에 체포된 29명의 학생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인정한 해당 남학생 사교 클럽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친목활동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 클럽은 '시그마 알파 입실론'이라는 사교 클럽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남학생 친교 모임 단체이다.
검찰은 용의자들을 경범죄로 기소할 것이라고 했다. 경범죄는 최대 12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이번 사건에서 중대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해당 사교 클럽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총 46명의 학생들이 기소된 상태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7월 13일부터 8월 10일 사이에 진행된다.
이 소식을 접한 미국의 누리꾼들은 "친구들, 감옥에서 주말을 보내도록 해. 괴롭힘이 뭔지 그 진짜 의미를 배우게 될 거야", "내가 학교 다닐 때 저 클럽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게 정말 기쁘다. 저들은 언제 저 쓰레기 모임을 폐지할 건지?" 등의 반응을 남겼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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