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푸틴 돈줄' 러 신흥재벌 연관 1.3조원 트러스트 제재
- 22-07-01
술레이만 케리모프가 비밀리에 운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비밀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와 연계된 미국 기업이 제재를 받았다.
이 기업의 가치는 10억달러(1조2890억원)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미 재무부는 2017년 델라웨어주에 설립된 '헤리티지 트러스트'에 대한 제재를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기업은 2018년부터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케리모프가 비밀리에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재무부는 케리모프가 트러스트와 자신의 연관성을 숨기려고 다른 사람을 전면에 내세워 기업의 소유 구조를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재무부 관계자를 인용, 이 기업이 유럽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와 재단을 통해 미국으로 몰래 돈을 들여왔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러시아 엘리트들이 대리인과 복잡한 법적 수단 뒤에 숨어도 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이는 전쟁에 자금을 지원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 자들에게 부과된 제재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의 이번 조치는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가 케리모프와 연관된 3억달러(약 3874억원) 규모의 슈퍼요트 '아마데이아'를 미국에 인도한 지 몇 주만에 나왔다.
러시아연방의 다게스탄공화국 출신인 케리모프는 소련 붕괴 이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하나로 부상했다. 그의 일가는 금광업체 폴류스를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케리모프의 재산은 133억달러 수준으로 세계에서 127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다. 그는 2017년 프랑스 니스로 비행기를 타고 가던 도중 세금 사기 등의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됐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