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 스티븐슨서 3명 물에 빠져 13살 소년 익사

나머지 2명도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 치료중

 

지난 주말부터 시애틀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스노호미시 카운티 레이크 스티븐스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3명이 물에 빠져 이 가운데 13살 소년이 목숨을 잃었다.

스노호미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26일 오후 레이크 스티븐스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소년 3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당국이 이날 오후 5시43분께 레이크 스티븐스 데이비스 비치로 출동했을 당시 현장에 있던 성인들이 물에 빠진 3명 가운데 2명을 구조해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 둘 다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응급소생술을 시행하는 한편 프로비던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했으며 또한 나머지 한 명에 대한 구조작업에 나섰다. 

구조 요원들은 10피트 물 밑에 있던 3번째 10대 소년을 구해 역시 프로비던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했다. 하지만 3명 가운데 한 명이 결국 숨을 거뒀고 나머지 두 명도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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