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백동인 목사] "믿음의 반대는 두려움입니다"
- 22-06-27
백동인 (NCKPC 선교목사)
"믿음의 반대는 두려움입니다"
언젠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뉴어크로 가는 피플 익스프레스 항공편이 출발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갑자기 "이란인처럼 보이는" 사나운 남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놀란 경비원들을 제쳐 두고 비행기 출구 밖으로 뛰쳐나가려 했습니다.
공항 경찰이 달려들어 그를 제압하기 전까지 그는 미친듯이 잠긴 터미널 문을 벗어나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는 테러리스트였을까요? 아니요. 그는 비행기를 타는 것을 두려워하는 지극히 평범한 미국인이었습니다.
불행히도 그는 보잉 여객기의 한계에 갇히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그같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200명의 승객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하물이 제거되었습니다.
경찰이 폭탄을 수색하고 승객들이 지연에 대해 분노하는 동안 당황한 남자는 공무원들에게 자신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는 것이 두려웠을 뿐이라고 설득해야 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전국 뉴스 프로그램과 거의 모든 신문에 실렸습니다. 두려움은 우리에게 끔찍한 일을 일으킵니다. 때로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게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열망을 제한합니다.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의 동물원에서도 공포로 인한 슬픈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느 날 밤에 길을 잃은 개들이동물원에 들어간 후 23마리의 캥거루가 죽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개들은 캥거루 울타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개들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캥거루는 울타리에 스스로 달려들어 충돌로 인한 내상으로 사망했습니다. 15마리 어른 캥거루와 8마리 아기 캥거루의 죽음은 공포가 얼마나 소모적이고 강력한 것인지를 증언합니다.
바울은 두려움이 우리의 적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에서 우리가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듣습니까?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부르심은 담대함으로의 부르심입니다. 온 세상이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빛을 비추라는 부르심입니다. 용기에 대한 외침입니다. 믿음의 반대말은 의심이 아닙니다. 믿음의 반대말은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적입니다.
언젠가 타스통신사는 올가 프랑케비치라는 여성의 기이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올가는 스탈린의 숙청 기간인 1947년 소련 보안 경찰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45년이 지났을 대 우크라이나 서부의 한 집의 침대 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45년 동안 침대 밑에 숨어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있습니까? "당신의 빛이 그렇게 빛나게 하십시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등불을 부뚜막이나 침대 아래에 숨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
의심은 장애물을 봅니다. 믿음은 길을 봅니다. 의심은 가장 어두운 밤을 봅니다. 믿음은 그 날을 봅니다. 의심은 한 발짝 내딛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믿음은 높이 치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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