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오는 26일까지 이자 1억달러 내야…24년만에 '디폴트' 직면
- 22-06-27
디폴트 상징적 타격 되겠지만 러에게 실질적인 영향은 거의 없어
러시아가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맞게 될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현재 미국 달러와 유로화로 표시된 두 채권의 이자만 1억달러(약 1300억원)이며, 원래대로라면 지난달 27일 지불했었어야 한다. 지불 유예 기간은 30일로 오는 26일 만료된다.
러시아 정부는 국제예탁결제 회사 유로클리어에 달러와 유로화로 이자 대금을 보내 상환 의무를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금액이 제재로 인해 개별 투자자들의 계좌로 입금되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잇단 금융제재로 400억달러(약 51조원)에 달하는 해외 채무를 변제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결제시스템 스위프트에 접근하지 못해 해외에 보유한 외환보유고 접근이 힘든 상황이다.
투자자들이 이자를 받지 못할 시 러시아는 디폴트 사태를 맞게 된다. 이는 지난 1998년 모라토리엄(채무 지급 유예)을 선언한 이후 처음이다.
한편 러시아가 정식으로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은 낮다. 현재 서방의 제재로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러시아의 국채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디폴트가 상징적인 타격이 되겠지만 러시아에 당장 실질적인 영향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디폴트 국가들은 보통 더 이상 돈을 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지만, 러시아는 이미 서방의 제재로 돈을 빌리는 것이 사실상 금지되어 있다.
미국은 앞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의 일환으로 러시아 재무부, 중앙은행 등과의 거래를 금지시켰다. 또한 미국은 지난달 25일 러시아가 국채 원리금과 이자를 미국 채권자들에게 상환할 수 있게 한 유예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