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풋고추에 빨간색 테이프 '칭칭'…中 '가짜 홍고추' 충격[영상]
- 22-06-24
썩은 고추에 빨간색 테이프를 감아 신선한 고추로 속여 판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소후, 초빈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은 광시성 난닝에 거주하는 주부 A씨가 얼마 전 겪은 황당한 일을 보도했다.
A씨는 여느 때처럼 동네 재래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가 붉은 고추를 발견했다. 그는 새빨간 고추가 제법 신선해 보여서 한 근에 6위안(약 1170원)을 주고 꽤 많은 양을 구매했다.
집에 돌아와 고추를 살펴보던 A씨는 웃지 못할 상황을 마주했다. 알고 보니 이 홍고추는 풋고추에 붉은색 테이프를 감은 것이었다. 할 말을 잃은 A씨는 고추 하나를 집어 들고 테이프를 벗겨 냈다가 먹지 못할 만큼 썩은 상태에 재차 충격받았다.
중국의 한 재래시장 상인이 썩은 풋고추에 빨간색 테이프를 감아 싱싱한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 (twgreatdaily 갈무리) © 뉴스1 |
고추가 싱싱해 보인 나머지 일일이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구매한 게 화근이었다. A씨는 "이젠 고추까지 속여 판다"며 "전형적인 기만이다. 이 사람을 찾아 꼭 고추를 돌려주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렇게 테이프를 칭칭 감는 게 더 돈이 들었을 텐데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내게 고추를 팔았어야 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를 본 현지 누리꾼들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정말 분간하기 어렵다", "사진만 보는데도 화가 난다. 사업은 정직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큰 손실을 볼 것", "정말 부도덕하다" 등 공분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빨간색 테이프 1개에 2위안(약 400원) 정도다. 고추 한 근을 포장하는 데 테이프 2개가 사용된다. 판매자는 2위안을 벌기 위해 이런 짓을 벌였다"고 분석했다.
다른 누리꾼은 "나도 마트에서 유기농 토마토를 산 적이 있다"며 "라벨을 떼어 내자 아래쪽에 상처가 있었다"며 마트에서도 식품을 속여 판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
-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한 총리 "북 도발 즉각조치"
- 복귀명령 해제하고 사직서 수리…오늘 '전공의 출구' 연다
- 양양 가는 고속도로에 누군가 돈 뿌려… 차 세우고 줍기 소동
- "K-스낵 대표 주자 거듭"…오리온 '꼬북칩' 인기에 美 공장 짓나
- K-콘텐츠 수출 1% 늘면 관광객 0.25%↑…"관광 연계 정책 필요"
- 이종섭 측 "VIP 격노 접한 적 없다" vs 박정훈 측 "말 바뀌고 있다"
- 이번엔 '산유국의 꿈 이뤄질까'…첫 생산까지 남은 절차는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