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무더위속 물놀이 안전은 이렇게...
- 22-06-24
“호수, 강 물놀이때는 밝은 옷을 입어라”
워싱턴주서 지난해 물놀이 13명 사망
시애틀에 오늘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몰놀이때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워싱턴주 안전 당국은 “물놀이 인파가 늘어나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기 때문에 주민 스스로 조심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워싱턴주내에서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활동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3명이었다.
워싱턴주립공원위원회 보트 프로그램 교육 코디네이터 데렉 밴디케는 “물놀이 사고는 영화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며“익사사고는 빠른 시간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훌륭한 수영선수들조차 워싱턴주의 차가운 바다에서는 익사할 수 있다”며 “물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숨을 헐떡이며 때로 첫 호흡에 물을 마시기도 한다”고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 해상구조팀 리차드 바톤 대원도 “차가온 물 속에 갑자기 뛰어들게되면 신체가 받는 충격은 물 속에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지, 건강한지 여부에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바톤 대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 바깥에 나와 있을 때는 몸이 젖지 않게 하려한다”며 “하지만 물에 얼굴과 몸이 젖고 온도에 익숙해지면 냉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전당국은 무엇보다 구명조끼 착용을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물놀이 사고 피해자 가운데 77%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주내 물놀이 사망자 가운데 63%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 워싱턴주에서는 카누나 카약, 스탠드업 패들을 포함한 모든 선박은 반드시 미국 해안경비대가 승인한 구명조끼를 적어도 한벌 이상 휴대해야 한다.
그밖에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물놀이 안전수칙은 ▲탁 트인 물에서 수영하는 것은 수영장풀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만큼 자신의 한계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호수나 강으로 갑자기 뛰어드는 것은 빨리 지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미리 강이나 호수의 상태를 확인(미 지질조사국 253-428-3600, Ext. 2635)하고 ▲핸드폰이나 호루라기, 고주파 라디오 등 두가지 형태의 신호기기를 휴대하며 ▲ 배에 타고 있는 동안 술을 마시거나 마리화나를 피우지 말고 ▲배에 수용가능한 인원을 초과해 태우지 말 것도 당부했다.
물놀이 전 사전 날씨 체크도 필수다.
국립기상청 웹사이트(weather.gov/sew)를 통해 날씨를 확인한 후 물놀이를 즐기고 ▲패들보트나 카약을 탈 경우 찬물에 들어가도 적절한 정도로 옷을 입고 밝은 색 옷을 입으며 개인위치 정보 제공 장비나 호루라기를 착용하며 ▲계획된 경로와 언제 돌아올 지 예정시간을 미리 알려 놓으며 ▲레크리에이션 보트 커뮤니티에 소속된 경우 전용 앱(uscg.mil/mobile/)을 이용해 해안경비대에 여행계획을 미리 제출하라고도 조언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개인 연락처도 남겨놓아야 한다. 해안경비대는 버려진 패들 보트를 발견했을 경우 타던 사람이 실종된 것인지 아니면 버려진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며 소형 패들보트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놓아줄 것을 당부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