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다녀온 뒤 발열과 수포, 허리 아프다면 원숭이두창 의심해야
- 22-06-24
독일 다녀온 내국인, 첫 확진…주요 증상 숙지해야
검사는 유증상자 PCR…예방법은 마스크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이 첫 감염자로 확인되면서 원숭이두창의 증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숭이두창의 가장 큰 병증인 수포가 처음부터 생기는 것도 아니고, 다른 의심환자는 결국 수두인 것으로 판명된 데서 알 수 있듯 다른 병과도 헷갈리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웹사이트에 원숭이두창 증세에 대해 감염되면 1~2주간의 잠복기를 지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 등이 나타나며 그로부터 1~3일 후에는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나고 원심형으로 신체 다른 부위, 특히 사지로 퍼진다고 설명했다. 림프절 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질병통제예상센터(CDC)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도 역시 비슷한 것을 원숭이두창 증세로 꼽았다. 고온과 두통, 근육통, 요통, 림프선 부종, 오한, 피로감이 초기 증상이라고 했다. 다만 첫 증상 후 1~5일 후 발진이 나타나는데 얼굴, 입 안, 손, 발, 가슴, 생식기, 항문과 같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 나타나기도 한다며 발진이 일어나는 신체부위를 좀 더 자세히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발진의 수는 수두보다는 적지만 크기는 좀 더 크다고 말한다. 또 림프절 비대도 원숭이두창 경우가 더 많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구별이 어렵고 특히 초기에는 전문가들도 구별이 어려워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고 했다.
원숭이두창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관심이다. 질병청은 방문 전 원숭이두창 발생 지역을 확인하고, 최대한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했다. 부득이하게 방문하면 개인간 혈액, 체액 접촉을 방지할 수 있도록 개인보호구를 사용하고 또 현지의 원숭이나 설치류, 동물 사체를 만지거나 이들 야생동물을 먹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동물 또는 물건과 접촉했다면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해야 한다. 감염된 사람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함께 오래 있었다면 비말 전파도 가능하기에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도 좋다. 감염된 사람이라도 스스로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이 수칙들은 평소에도 지키는 것이 좋다.
귀국 후에는 21일간 발열 및 기타 관련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면 1339로 먼저 상담 문의할 것을 권고한다.
원숭이두창의 진단은 실시간 유전자검사법(Realtime-PCR)으로 한다. 당국은 현재로서는 코로나19처럼 모든 입국자에 대한 사전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입국 직후 PCR 검사 등을 할 계획이 없다. 무증상 단계에서는 검사가 정확히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원숭이두창의 무증상 단계에서 PCR 검사의 유용성이나 예측도, 진단성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유증상자를 찾아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