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수 엄격 제한' 트위터, 2500자 노트 기능 두 달간 시범 운영
- 22-06-23
"트위터 이용 시간 늘리는 것 목표"
트위터가 2500자 분량의 노트(notes)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시범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측은 "회사 초창기부터 작가들은 실질적인 저술 활동을 제외한 작품 공유, 공지사항 전달, 독자와 소통 등 모든 활동을 위해 트위터를 이용해왔다"며 "새로운 노트의 목표는 이 누락된 기능을 채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용자들이 새로운 노트 기능을 통해 헤드라인을 보고 링크를 클릭해 기존 280자보다 길어진 노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해 궁극적으로 트위터 이용 시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기능은 미국, 영국, 캐나다, 가나 등 소규모 작가 그룹의 참여로 두 달간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트위터는 2017년에도 소규모 이용자 그룹의 시범 운영을 거친 다음에 최대 입력 글자수를 140자에서 280자로 한 차례 늘린 바 있다.
지난해 트위터에 인수된 네덜란드 뉴스레터 스타트업 레뷰(Revue)는 이날 레뷰를 새로운 노트 제품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작가들은 GIF와 사진 그리고 다른 특징들을 장문의 에세이에 담을 수 있고, 이 에세이는 트위터 비접속 상태에서도 읽기가 가능하다.
BBC에 따르면 새로운 기능에 대한 시범 운영은 일론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한 이래 사업 전망을 면밀히 검토한 가운데 나왔으며 일각에서는 해당 기능의 실효성을 두고 갑론 일박이 일고 있다.
소셜미디어 전문가 라우라 투굿은 이 같은 시도는 트위터에 중요한 단계라며 새로운 노트 기능은 사람들이 긴 형식의 콘텐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해 다른 웹사이트에 링크하기보다는 트위터 자체에 머무르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쿳은 또 "이러한 추가 기능은 트위터가 다른 인기 블로그 플랫폼과 경쟁하고 잠재적으로 새로운 독자와 다른 유형의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반면 니키 어셔 미 어바나챔피언대 저널리즘 교수는 트위터가 수익성 때문에 새로운 포맷을 시도하고 있는지 아니면 진정 플랫폼을 개선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인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어셔 교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긴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사람들에게 2500자 이용 권한 부여는 궁극적으로 디지털 공공영역의 질적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