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지원 요청' 우크라, 獨의 '사거리 40km' 첨단 자주포 받았다

'獨 지원' PzH 2000, 우크라 포병에 배치

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 "약속한 다른 무기도 빨리 달라"

 

서방국가들에 더 많은 무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독일산 자주포가 도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독일이 약속한 자주포 PzH 2000이 우리 포병 부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PzH 2000은 독일의 자주포로 현존하는 자주포 중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사거리는 40km에 달한다. 그러나 고가의 최신장비를 사용하여 매우 비싸고, 방호력 증대 및 적재량 향상을 위해 중량이 많이 나가는 단점이 있다.

독일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에 자주포 7기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제파드 전차 30대와 MARS II 방사포 3기, 스팅어 미사일 500기 등 독일이 약속한 다른 무기들의 빠른 지원도 요청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침공한 이후 국토의 약 20%를 점령하고 있다며 이를 격퇴하기 위해 1000대의 포탄과 500대의 탱크, 1000대의 드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소련제 무기를 사용하던 우크라이나군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기존 자원들이 소진되거나 파괴돼 서방국가들에 더 많은 무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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