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부동산시장 버블 붕괴 시작"…한국은 괜찮나?
- 22-06-23
미국 주택 경기가 불황에 접어드는 등 버블 붕괴가 시작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는 지난 4월 기준으로 기존 주택에 대한 구매력이 2007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이날 발포했다. 주택 구매력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가격, 가구 연소득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지수를 분석한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인 프레디 맥은 지난 주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전주 5.23%에서 5.7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이다. 전달인 4월은 4.98%였으나 한 달 사이 0.8% 포인트가 급등한 것이다.
이는 상전벽해의 변화다. 지난 1월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3.45%에 불과했었다.
모기지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주택판매가 줄고 있다. NAR는 5월 기존 주택판매가 541만 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의 560만채에서 준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문제다.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 출석, “금리인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시인했다. 그럼에도 금리인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계속 공격적으로 인상하겠다는 뜻이다.
연준이 지난 15일 26년 만에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5% 수준이다. 그런데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이면 기준금리가 3.8%에 이를 전망이다. 지금보다 2배 이상 더 상승한다는 얘기다.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모기지 금리도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미 부동산 시장이 불황에 접어드는 등 주택 버블 붕괴조짐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리가 더 오르면 주택 버블 붕괴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