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침체 각오하고 공격적 금리인상 계속한다
- 22-06-23
미국증시 일제 하락, 국제유가도 급락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인하면서도 강력한 긴축의지를 드러내 미국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 하락하고, 국제유가도 급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 경기 침체를 각오하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 파월 “침체 가능성 있다” 시인 : 그는 상원 은행위에 출석,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신속하게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경기가 후퇴하고 수백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에 대해 "우리가 의도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분명히 그럴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확실히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 침체를 피하는 것은 연준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고 더 강력한 통화 정책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회복력이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같은 외부 요인이 미국 경기를 침체에 빠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준의 금리인상이 전혀 의도한 결과는 아니지만 미국의 경제를 침체에 빠트릴 가능성이 확실히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5월 초 그의 발언과 대조된다. 그는 지난 5월에는 "경기 침체에 가깝거나 취약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데이터는 어디에도 없다"고 주장했었다. 그의 입장이 180도 바뀐 것이다.
◇ 경기 침체 우려 급부상 : 이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1994년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미국의 기준 금리는 1.5%~1.75% 범위가 됐다. 연준의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 따르면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3.8%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지난 11번의 연준 긴축 사이클 중 8번이 경기 침체를 동반했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 국제유가 4% 급락 :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가 0.15%, S&P500이 0.13%, 나스닥이 0.15%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4.03% 급락한 배럴당 110.3달러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1.8% 하락한 배럴당 104.2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