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 괴롭히는 안면홍조·야간발한…'이것' 건강해야 예방
- 22-06-22
류승호·장유수·최혜린 강북삼성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
'건강한 심혈관' 유지해야 혈관운동증상 에방
폐경 전 갱년기 여성이 심혈관 건강수칙을 잘 지킨다면 안면홍조와 야간발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승호·장유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교수와 최혜린 박사 연구팀은 2014~2018년 병원의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42세 이상 52세 이하 폐경 전 갱년기 여성 2500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4.5년 간 추적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가 정의한 심혈관 건강수칙에 1점씩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을수록 이상적인 심혈관 건강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했다.
수칙에는 Δ비흡연 또는 과거흡연 Δ체질량지수 23㎏/㎡ Δ중등도 이상 신체활동량 Δ총 콜레스테롤 200 ㎎/㎗ 이하 Δ혈압(고혈압 120㎜Hg·저혈압 80㎜Hg 이하) Δ공복혈당 100㎎/㎗ 이하 Δ건강한 식습관이 담겨 있다.
또한 갱년기 증상 중 혈관운동증상인 안면홍조와 야간발한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으며, 1점부터 7점까지 척도 중 3점 이상의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증상이 있다고 정의했다.
그 결과,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0~2점)을 가진 사람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5~6점)에 비해 폐경 전 혈관운동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약 41% 더 높았다.
특히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혈관운동증상이 발생할 위험은 5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높은 심혈관 건강 점수를 유지하는 게 추후 발생할 혈관운동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류 교수는 "안면홍조와 야간발한 등 혈관운동증상은 갱년기 여성 약 80% 가량이 경험하며, 상당수 여성이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호소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예방·치료법이 없었다.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갱년기 증상 예방에 초점을 맞춘 연구"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갱년기 여성의 만성질환 위험요인 규명을 위한 전향적 연구 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 공식 학술지에 실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