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직관 갔다 '원나잇' 하면 감옥가나…"하룻밤땐 7년형"

카타르의 엄격한 법률이 월드컵 사상 최초로 관광객의 '원나잇 스탠드(하룻밤 잠자리)'를 금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이번 월드컵에서 배우자 이외의 다른 사람과 원나잇을 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7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에 의하면, FIFA 관계자들은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혼외정사는 공식적으로 금지됐다"며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FIFA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를 환영한다"라고 했지만, 이 같은 소식에 축구 팬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미 월드컵 기간 다른 성(姓)씨를 가진 팬들이 호텔방을 예약하고 공유하는 것을 중단했다는 보고가 있다.

카타르 월드컵 CEO인 나세르 알 카너(Nasser al-Khater)는 “모든 팬의 안전과 보안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공개적인 애정표현은 카타르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그것은 우리의 문화가 아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카타르 축구 협회의 만수르 알 안사리 사무총장은 경기에서 동성애 상징의 일종인 '무지개 깃발'을 금지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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