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언론인 노벨상, 1683억에 낙찰…우크라 아동 지원

드미트리 무라토프,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드미트리 무라토프의 메달이 1억3050만 달러(약 1683억원)에 낙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매를 중개한 나선 헤리티지 옥션은 성명을 통해 "무라토프 메달의 낙찰금은 우크라이나 실향민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면서 "유니세프의 인도주의적 노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라토프는 1993년 러시아 독립언론인 '노바야 가제타'를 설립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가제타 편집장으로 지난 수십 년 동안 러시아에서 언론의 자유를 옹호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신문이 창간된 이래 여섯 명의 기자들이 목숨을 잃었지만 무라토프는 편집장으로서 신문의 독립 정책을 유지했으며, 기자들의 권리를 지속적으로 옹호해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