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계남씨 지난 주말 시애틀 찾아…정태춘 음악다큐 상영돼(+동영상,화보)
- 22-06-21
시애틀 진보연대 18일 린우드서 ‘아치의 노래’ 상영
명계남씨 시애틀진보연대 명예 회원으로 위촉돼
명씨, 다큐 품평 및 노무현, 봉화이야기 등 나눠
한국의 유명 배우인 명계남씨가 지난 주말 시애틀을 찾아 진보인사들과 함께 가수 정태춘의 삶을 담은 다큐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애틀 진보연대(대표 황규호)는 지난 18일 린우드에 있는 힐튼 가든 인에서 가수 명계남씨를 초청한 가운데 정태춘 음악 다큐멘터리인 ‘아치의 노래’를 상영했다. 이날 모임에는 시애틀 진보연대소속 회원 50여명만 초청됐고, 명씨가 제작사의 허락을 받아 다큐멘터리를 USB에 저장해와 상영이 가능했다고 진보연대측은 설명했다.
다큐멘터리 ‘아치의노래’는 현재 한국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여서 판권 문제로 외부 상영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명씨가 제작사의 허락을 받아 커뮤니티 상영을 하게 됐다.
시애틀 진보연대관계자는 “한국 포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뮤지션 정태춘의 이야기를 펼치는 ‘아치의 노래’는 시대와 자유를 노래하는 우리시대의 음유시인 정태춘의 뜨거운 귀환을 알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고 전했다.
명씨는 이날 “90년대 말 음악활동을 접을 때까지 치열하게 살았던 정태춘과 박은옥의 40년 음악인생을 음악 다큐멘타리로 제작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무척 반가웠고, 이러한 공감 다큐멘타리가 성공적으로 만들어진 데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면서 “특히 시애틀에서 커뮤니티 상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진보연대 황규호 대표는 “정태춘은 시대의 그늘을 외면하지 않고 음악으로 저항한 철학자이자 사회운동가였다”면서 “영화를 통해 그의 삶을 만나면서 진보연대 회원들께서 힘과 용기를 얻게 된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다큐를 본 참석자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정태춘이었는데 영화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정태춘의 삶과 그의 음악에 대해 알게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영화 상영에 이어 명씨의 강연회가 진행됐다. 명씨는 ‘아치의 노래’ 품평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봉화마을 이야기 등을 풀어내며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명씨는 특히 강연후 참석자 모두에게 일일이 개인적인 메세지를 담아 붓글씨 작품을 그 자리에서 직접 써서 선물해 참석자들의 기쁨을 선사했다.
시애틀 진보연대는이날 명씨를 명예회원으로 위촉하기로 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