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폭염'으로 세계 곳곳 이상 징후…산불에 동물 떼죽음까지

쇠푸른펭귄 사체 수백 구에 이르러…소 2000마리도 폐사

 

때이른 더위로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세계 곳곳에 이상기후로 인한 이상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프랑스 남서부 지역은 1947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에 폭염이 찾아와 연일 40도에 육박하고 있다.

스페인 북서부 사모라 지역도 이례적인 폭염에 산불까지 겹쳤다. 인도는 지난 3월 이미 33.1도를 기록하면서 122년 만에 가장 더운 3월을 보냈다.

이상기후 현상은 동물들에게 직격탄이 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작은 파란 펭귄'으로 불리는 쇠푸른펭귄이 남반구 뉴질랜드에서 떼로 죽은 채 발견됐다. 30~35cm의 쇠푸른 펭귄 사체가 수백 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켄자스주도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 높아져 2000마리 소가 폐사한 모습이 지난 15일 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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