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못뚫었는데…4년차 中휴대폰 기업, 인도시장서 3위 우뚝
- 22-06-20
리얼미, 2021년 판매량 샤오미·삼성 이어 3위
중국 스마트폰 신생 제조사 리얼미(Realme)가 인구 14억을 보유하는 인도 시장에서 판매량 3위에 올라섰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신생 중국 휴대폰 브랜드인 리얼미는 인도에서 규제를 피해가며 경쟁사들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리얼미의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p 증가한 16% 수준으로 샤오미(23%)와 삼성(20%)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탄생한지 4년 차에 불과한 신생 기업 리얼미가 극악무도한 인도 시장에서 단숨에 업계 3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하고도 공격적인 마케팅 정책 덕분이다. 리얼미는 지난해 5세대(5G) 스마트폰을 불과 180달러(약 23만원)에 내놓아 인기몰이를 했는데, 이 결과 현지에서 매장을 4만개로 확대할 수 있었다.
여기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행정부가 최근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리얼미의 경우 모든 생산량이 인도에서 생산되는 까닭에 정부도 반색하는 모양새다.
블룸버그는 리얼미의 차별화된 전략이 애플 등 경쟁자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애플은 인도에서 판매점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정부의 '스팸 탐지앱' 요구 등 문제에서 입장차를 보이며 수년간 정부와 대치하고 있다. 해당 어플은 이용자의 통화 내역을 접속을 허용 해야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 산하 자금 세탁 방지 기관이 올해 샤오미를 외환관리법을 위반한 혐의로 자산 약 7억 달러(약 9022억원)를 몰수하면서 업계를 불안케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리얼미 인도 지사의 마드하브 셰스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시장에 더 저렴한 스마트폰을 제공하고싶다. 리얼미는 인도의 모든 법적 요건을 준수하고 있으며 당국과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리서치 기업 TS 롬바드의 슈미타 데베와르 수석 이사는 "인도에서는 충분한 사전 예고 없이 정책이 바뀌는 경향이 있어 외국 기업에 다소 위험 부담이 있다"며 "인도 정부는 현지 기업들이 성장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인도의 정치 특성상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불확실한 전쟁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