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서방 무기 받는 즉시 공격 제1목표는 크림대교"
- 22-06-17
크림반도와 러 서부 타만반도 잇는 다리…우크라군 고위 사령관 언론 인터뷰서 밝혀
우크라이나군이 서방의 무기를 받는 즉시 공격할 제1 목표는 크림대교라고 우크라군 고위 사령관이 자유유럽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다.
크림대교는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와 러시아 서부 타만반도를 잇는 다리로, 이곳을 공격한다는 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재차 밝혀온 '영토 탈환' 의미로 풀이돼 주목된다.
드미트리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육군 고위사령관은 15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 인터뷰에서 "크림대교가 승리를 위한 제1목표물이라는 건 100%다. 적군에도 아군에도, 러시아인이든 우리 국민에게든 비밀도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르첸코 사령관은 "예비병력이 투입되는 주요 통로를 잘라야 하는 것과 같다. 이곳이 잘려나가면 (적군은) 패닉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크림자치공화국 수도) 심페로폴과 크림 지역에서 흔들리는 러시아 깃발은 곧 우크라이나 깃발로 교체될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서기가 지난 4월20일 한 발언과도 연결된다.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군은 크림반도가 위치한 케르치 해협을 가로지르는 다리(크림대교)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무력 점령한 상태에서 주민투표를 열어 찬성 우세로 이곳을 병합했다. 러시아가 약 2500억 루블(약 5조 6000억 원)을 들여 2019년 개통한 19km 길이의 크림대교는 이번 전쟁 기간 러시아 연방의 병력과 장비가 우크라이나 남부로 이동하는 주요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동남부 아조우해 연안을 완전히 점령, 크림반도의 육로와 해로를 전면 통제하며 이 지역 전선에서 우위를 다지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마르첸코 사령관은 "크림은 러시아가 아니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크림에서 거짓 주민투표가 실시된 사실 자체가 그곳은 러시아 땅이 아니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당시 반대 입장을 가진 주민들은 주민투표 자체를 보이콧했으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서방 대다수 국가들은 해당 투표 결과를 인정한 바 없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