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경찰차 쾅!"… 테슬라 자율주행차 믿을 수 있나

미국에서 테슬라 자유주행차가 주차된 경찰차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관련 사고가 계속되자 테슬라 자율주행차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미시간주 경찰이 17일(현지시간) 오전 1시12께 트위터를 통해 랜싱 주 인근 96번 주간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 한대가 승용차와 사슴의 교통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주차된 경찰차와 충돌한 사실을 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시간주 경찰은 "테슬라 자율주행차는 충돌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이 비상등을 켰음에도 경찰차를 들이 받았다"며 "다행히 22세 테슬라 운전사를 비롯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특별충돌조사단을 파견해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NHTSA는 지난 1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가 화물차 밑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에도 특별충돌조사단을 파견했다.

디트로이트 경찰은 사고 당시 자율주행 시스템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2016년부터 미국에서 테슬라 자율주행차 중 최소 3대가 사망 사고와 연관이 있다.

한편 NHTSA는 지금까지 발생한 테슬라의 자율자동차와 관련된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최소 14번의 특별충돌조사팀을 파견했지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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