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 청소년 7명에게 장학금으로 희망을 전달했다(+동영상,화보)
- 22-06-19
올해 26회 부인회 장학생으로 7명 선발…베트남계도 한 명 포함시켜
데이빗 최, 데이빗 박, 김유나, 곽지나, 곽향복, 재니스 원, 엘린 누옌
박명래 이사장ㆍ신도형 위원장“여러분들은 커뮤니티자랑, 행복하라”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미국내 최대 한인기관인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ㆍ자원봉사위원장 신도형)가 청소년 꿈나무들에 사랑과 격려를 가득담은 희망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한부인회는 지난 16일 새롭게 마련한 레이크우드 본관에서 제26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영광의 대한부인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타코마 레이크스 고교의 데이빗 최군과 페더럴웨이 토드 비머고교 데이빗 박, 김유나, 벨뷰 뉴포트고교 곽지나, 메도데일고교 곽향복, 타코마 커티스 시니어고교 재니스 원, 해리슨 프렙 스쿨의 엘린 누옌 학생 등 7명이다. 7명 가운데 6명이 한인 학생이고 한 명이 베트남계 학생이다. 부인회 장학금이 한인사회만 아닌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베트남계도 포함됐다.
부인회는 설자워닉ㆍ박명래ㆍ신도형ㆍ이희자ㆍ빅토리아 황ㆍ정순 애봇ㆍ신경자씨 등 모두 7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40년 이상 대한부인회의 주역으로 활동해온 설자 워닉 이사는 이날 “장학금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학교 성적(GPA)와 자원봉사 등 커뮤니티 참여활동, 에세이 등 크게 3가지를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준으로 수혜학생 7명 가운데서도 데이빗 최군을 1등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6명도 2등과 3등으로 분류해 장학금을 조금씩 차이를 둬 지급했다.
특히 이날 장학금 시상식에서 대한부인회에서 편집부장으로 봉사를 하게 된 제임스 양 전 타코마 한인회장이 1,000달러의 장학기금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장학기금을 내놓기로 약속해 큰 박수를 받았다.
타코마 공립학교 교사 출신인 설자 워닉 이사는 “너무나도 훌륭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해줬다”고 감사를 전한 뒤 “에세이를 쓸 때 첫 문장을 임팩트가 있게 잘 써야 하며, 너무 길게 쓰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빅토리아 황 교육부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신도형 봉사위원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우리 커뮤니티의 자랑이고 희망”이라고 칭찬을 한 뒤 “더욱 최선을 다해 밝은 미래와 꿈을 실현해달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대한부인회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마이클 스완슨 사무총장도 자신의 부모가 고교를 중퇴하고 10대때 결혼을 했던 사연과 장학금 소중함을 일깨운 뒤 “일어서서 정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자신감을 갖추는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주문했다.
교육학 박사로 현재 피어스칼리지 국제협력처장을 맡고 있는 박명래 이사장도 영어로 명격려사로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 희망 등을 전달했다. 박 이사장은 “여러분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독립과 함께 책임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많은 친구들을 만들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대학에 진학하면 단순하게 점수 잘주는 수업을 통해 테크닉만 배우려 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지를 찾을 수 있는 과목들을 많이 수강하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