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자율주행 교통사고 10개월간 392건, 70%는 테슬라
- 22-06-16
미국에서 최근 10개월간 자율주행기술 중 하나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교통사고가 392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70%는 테슬라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ADAS와 관련된 자동차 사고가 39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사고로 6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ADAS는 자율주행 5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주행 보조 기술이다. ADAS를 활용하면 소프트웨어가 주행과 가속, 차선 변경, 평행주차 등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손이나 눈을 일시적으로 주행에서 분산할 수 있다.
NHTSA에 따르면 이번 집계량의 70%에 해당하는 273건이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 모드’와 연관돼 있었다. 또 테슬라 차량 사고 중 5건은 치명적인 사고였다. 테슬라 외에는 혼다가 90건, 스바루가 10건, 포드가 5건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사고를 냈고, 나머지 8개사는 각각 5건 미만이었다. 현대차(173,000원 ▼ 1,000 -0.57%)는 1건을 보고했다.
NHTSA는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이 보급되면서 지난해 6월 자동차 회사에 ADAS 관련 사고 발생 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발표는 사고 보고를 의무화한 이후 처음으로 집계된 데이터로, NHTSA는 이번 결과만으로 자동차 제조사별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결론을 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제조사별 ADAS 탑재 자동차 수나 운전자가 해당 기능을 쓰는 빈도 등의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결과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NYT는 미국에는 약 83만대의 테슬라 자동차가 오토파일럿 또는 다른 운전자 지원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이번 발표에서 테슬라 차량이 충돌 사고의 70%를 차지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스티브 클리프 NHTSA 국장은 “우리는 계속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고, 이는 잠재적인 함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SW) 설계와 사용을 위한 규정이나 요건을 만들 때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시애틀 뉴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