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명 조사해보니 95% 항체 보유…미진단 감염자 6% 추정
- 22-06-14
1~4월 국민건강영양조사…오미크론 대유행 4월 자연감염률 36.1% 크게 높아져
자연+백신 항체양성률은 매월 95% 전후…분기멸 1만명씩 대규모 조사 7월 초 착수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항체 양성률은 94.9%에 달했다. 그 가운데 4월에만 자연감염률이 36.1%로 나타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대유행 상황을 반영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10세 이상 전국민(10세 이상) 누적발생률보다 6.6%p 높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의 영양조사 참여자 161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백신접종 및 자연감염에 의한 전체(자연감염 및 백신 면역) 항체양성률은 94.9%(1530명)이며, 이 중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은 1월 0.6%에서 4월 36.1%로 급증,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증가함이 확인됐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1월 0.6%, 2월 2.5%, 3월 16.5%로 변화했다. 자연감염과 백신을 통한 항체양성률은 매월 95% 전후를 기록해왔다.
항체양성률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S(spike) 항원, N(nucleoprotein)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를 보유한 비율을 말한다. S 항원은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 후 생긴 항체 모두 이 항원에 결합하며 N 항원은 감염 후 생성된 항체 즉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가 결합된다. 4월 자연감염 항체율 36.1%는 N항원 보유자가 이처럼 발생했다는 의미다.
조사결과 4월 자연감염으로 인한 항체양성률(36.1%)은 동기간 10세 이상 전국민 누적발생률(29.5%)보다 6.6%p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확진으로 진단받지 않은 채 감염 후 회복한 경우로 풀이된다.
4월 누적 발생률은 4월 15일 기준 10세 이상의 확진자 수를 2021년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10세 이상 인구로 나눈 비율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조사 시기가 오미크론 대유행 기간으로 지역사회 내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영양조사 참여자의 월별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자 및 미진단 감염자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문가 자문 결과, 이번 조사는 오미크론으로 인한 유행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건강영양조사가 1년 주기의 국가통계 산출을 위해 설계된 표본이기에 월별 조사지역이 상이하고 조사 규모가 적으며, 대상자의 연령이 10세 이상으로 전체를 대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따라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보다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과 유행 위험요인 분석을 위해 대규모의 전국단위 항체양성률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조사는 지역·연령·유병률 등을 고려해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진행된다. 올해 조사는 분기별 1만명씩 3만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감염병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방영당국은 "대규모 조사는 현재 주관 연구기관 선정을 위한 공고(5월31일∼6월17일) 중이며 선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7월초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3월 말 전국민 항체양성률 조사계획을 발표했으나 예산확보, 관계부처 협의, 사업공고 등 행정절차로 인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다. 대규모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는 감염병 유행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방역 대응 수준 결정과 중환자 병상 수요 파악 등 의료체계의 효율적 준비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