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드론 배송' 나선다…연말 캘리포니아서 시작

구글·월마트 이어 세번째…최대 2.2kg까지 운반 가능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올해 말 캘리포니아주(州)에서 드론을 이용한 제품 배송을 시작한다. 아마존이 고객에게 배송하며 드론을 사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올해 말 캘리포니아 록퍼드에서 프라임 에어(Prime Air) 드론을 사용해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2020년 미연방항공국(FAA)으로부터 드론 비행 승인을 받았다. 아마존에 앞서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월마트도 FAA의 승인을 받아 드론 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아마존은 "드론은 최대 5파운드(2.2kg)까지 운반할 수 있다"며 "드론이 배송지 뒷마당으로 날아가 배송 제품을 떨어뜨린 다음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이 배달할 때 굴뚝과 같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비행경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시스템 개선을 위해 서비스 피드백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마존은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데 수년간의 발명, 테스트 및 개선이 필요했다"며 "이를 사용해 고객에게 배송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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