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번엔 여성용품 품귀사태 빚어져
- 22-06-13
여성 생리대 전쟁에 가뭄 겹쳐 솜 흉작으로 부족사태
미국 생필품 공급난 이어져…가격 1년전보다 10% 올라
미국에서 이번에는 여성 용품인 생리대 부족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남부 가뭄에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가 겹치면서 솜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13일 CNN에 따르면 몇달 전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여성 소비자들이 생리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불만을 터트리다가 최근 들어 수면 위로 불거졌다.
한 여성은 온라인 공간인 레딧에 “몇달 동안 가게의 생리대 진열대가 텅 비어 있다”며 “아마존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있지만 잔뜩 바가지를 쓰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생리대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10%나 올랐다.
그러나 아마존 대변인은 “판매자들이 경쟁에 따라 물건값을 매기도록 한다”면서 “누군가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면 즉시 삭제된다”며 바가지 논란을 부인했다.
생리대 품귀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될 무렵부터 이미 수요가 폭증한 면화와 플라스틱 등의 공급 차질로 인한 것이라고 CNN은 설명했다.
면화 생산에 필요한 비료의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벌이면서 조달에 더 차질을 빚었고, 최근에는 텍사스 지역에 가뭄까지 겹쳐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CNN은 또 생리대 품귀 현상은 분유 부족 현상과 마찬가지로 다른 물품으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생물학적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짚었다.
생활용품 업체 P&G 관계자는 최근 결산 보고 회의에서 “원료나 가공품을 필요한 장소에 가져다 놓는 비용이 점점 더 많이 들고, 물건값은 점점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