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겜’2 통해 회원 감소세 만회 나선다
- 22-06-13
기획사 버킷 스튜디오 주가 30% 폭등
최근 회원 감소세로 고전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2를 통해 반전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13일 자사 트위터를 통해 “오징어게임2가 온다”고 공식 발표했다.
넷플릭스 트위터 갈무리 |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 웹사이트에 올린 편지를 통해 “기훈이 돌아온다. 그리고 대형 인형인 영희의 친구 철수도 소개된다”고 밝혔다.<맨 위 사진 참고>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2를 통해 반전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9일 실적발표를 통해 회원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지난 1분기 회원수가 20만 명 줄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또 "2분기에는 회원이 200만 명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음날 넷플릭스의 주가는 35% 폭락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35.12% 폭락한 226.1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하루새 시총이 500억 달러(약 62조) 사라졌다.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 이후 적어도 월가의 9개 투자은행이 넷플릭스의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넷플릭스의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동종 업계의 주가도 급락했었다. 디즈니는 5.5%, 로큐는 6%, 파라마운트는 8%, 워너브러더스는 6% 각각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하루에만 스트리밍업체 시총이 1250억 달러(약 161조) 사라졌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공유계정에도 요금을 부과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중에서 넷플릭스가 가장 신경쓴 부분이 오징어게임2다. 오징어게임1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드라마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최근 회원 감소세를 오징어게임2를 통해 극복할 심산으로, 오징어게임2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버킷 스튜디오 일일 주가추이 - 네이버 갈무리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오징어게임 출연 배우 대부분이 소속된 기획사 버킷 스튜디오는 이날 한국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30% 정도 폭등한 3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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