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7000달러까지 밀린 비트코인 1만7000달러 갈수도

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 대까지 밀렸다.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 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차트 분석 결과, 1차 지지선이 2만5000달러, 2차 지지선이 2만2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2만2000달러가 무너지면 1만7000달러 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6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7% 하락한 2만73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8657달러, 최저 2만704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CPI가 8.6%로 나와 시장의 예상치(8.3%)를 크게 상회하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우려로 비트코인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전일에도 비트코인은 급락해 2만8000달러 대로 밀렸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35%, 시총 5위 바이낸스코인은 2.90% 각각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72% 하락한 356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 시황 - 업비트 갈무리


이더리움은 3.92%, 에이다(카르다노)는 6.92%, 리플은 1.91%, 솔라나는 5.50% 각각 하락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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