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뉴스와의 인터뷰서 의견 밝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가 입증된다면 사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AF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쿠오모 주지사의 성추행 혐의가 입증된다면 물러나야 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쿠오모 주지사는) 아마도 결국 기소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는 '쿠오모 스캔들'에 있어 바이든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발언이었지만 쿠오모 주지사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민주당을 포함한 다른 의원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달부터 8명의 여성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에 대해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며 일각의 사퇴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