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휘발유가 5달러 돌파 ‘사상최초’ 인플레 더 악화될 것
- 22-06-12
갤런당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최초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으며,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있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1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율이 41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평균가격이 5달러를 돌파,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
이날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사상최초로 미국 전역의 휘발유 평균가가 5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AAA는 일반 무연가스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5.004달러로, 전날 4.986달러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 드라이빙 시즌 다가오고 있어 더 오를 것 : 더욱 문제는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휘발유 가격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하는 등 공급이 빠듯해 지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국제유가는 12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이를 그대로 반영하듯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 미국 CPI 41년래 최고 :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CPI가 8.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3%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은 물론 41년래 최고치다.
미국의 CPI는 지난 3월 8.5%를 기록, 40년래 최고치를 보였으나 4월 8.3%로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친 듯했다. 그러나 5월 CPI가 이를 크게 상회하는 8.6%를 기록, 41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 |
40년간 미국 CPI 추이 - FT 갈무리 |
이에 따라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다음 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거나 최소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회의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휘발유 평균가격이 5달러를 돌파해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 : 더욱 문제는 휘발유 가격이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6달러마저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미국의 유명투자은행인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소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6.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 |
LA 한 주유소의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6달러를 돌파했다. - ABC 방송 갈무리 |
AAA의 대변인 앤드류 그로스는 “이러한 높은 가격에도 운전자들은 휘발유를 채울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휘발유 가격 급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
- '나혼산' 나왔던 박세리 4층 대전 집, 강제 경매 넘어갔다
- 이재명 "이화영이 바보인가"…방북 비용 대납 의혹 반박
- 최상목 "주택 12만호 매입해 무주택자 전월세 공급…리츠 규제 완화"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명품백' 최재영, 이철규 명훼·선거법 위반 혐의 입건
- 용량 줄이고 가격 낮췄더니…대형마트 '小'전략 통하나
- 블랙핑크도 했다…행사 때 '이 증서' 받고 탄소중립 실천
- '전세사기' 징역 15년 내린 판사 "입법 한계" 탄식한 이유
- 7월부터 대출한도 5400만원 '뚝'…스트레스 DSR 확대에 영끌족도 '꿈틀'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