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한파로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착공 10% 감소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전달보다 10.3% 급감한 142만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 전망치 156만건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이 줄어든 것은 이상 한파와 폭설로 건설 활동에 차질이 초래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2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68만건(연율 환산)으로 전월보다 10.8% 감소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목재를 비롯한 자재비 상승에 따라 주택 건축비가 함께 오르고 있어 지난해 뜨거운 한 해를 보낸 주택 시장의 열기가 식을 가능성도 있다고 미 언론은 전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