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외국인 병사에 사형 판결…유엔 "전쟁범죄에 해당"
- 22-06-11
DPR 최고법원, 영국인 2명·모로코인 1명에게 사형판결
유엔 "외국인 용병인 아닌 우크라이나 군인으로 간주해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다가 붙잡힌 외국인 3명에 대해 사형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0일(현지시간) 재판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비나 샴다사니 OHCHR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엔 인권이사회는 소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최고 법원이 군인 3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DPR 최고 법원은 영국 국적의 아이든 아슬린(28)과 션 피너(48), 모로코 국적의 브라힘 사둔 등 총 3명에 대해 "용병 활동과 권력 탈취 및 헌법 질서 전복을 위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샴다사니 대변인은 "이들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마리우폴에서 붙잡힌 외국인 시민"이라며 "우크라이나 최고 사령부에 따르면 모든 남자는 우크라이나 군대의 일부였다. 만약 그렇다면 이들은 용병으로 간주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리트 트러스 영국은 외무장관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통화를 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앞서 트러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들은 전쟁 포로로, (사형 선고는) 정당성이 전혀 없는 엉터리 판결"이라고 규탄했다.
영국 총리실은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들의 선고에 대해 끔찍해 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우리는 이들을 석방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군인이었으며 이에 따라 전쟁 포로"라고 설명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두 영국인은 2018년부터 우크라이나에 거주했으며 러시아 침공했을 싸우기로 서명했다. 피너는 우크라이나 여성과 결혼했으며 아슬린은 우크라이나인과 약혼을 한 상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
- 더 내려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연간 0.6명대 기정사실화
- 10가구 중 1가구 '로또 산 적 있다'…평균 구매액은 7300원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