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본격화' 백화점 실적 성장세…주가 상승 이끈다
- 22-06-10
백화점 관련주 5월 이후 최대 12%대 상승…최근 올해 고점 경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나오면서 백화점 실적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심리도 개선되면서 관련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롯데쇼핑은 5월 이후 12.2% 오른 1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도 각각 5.4%, 3.2% 오른 7만9800원, 25만6500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8일 올해 들어 처음 장중 11만원을 넘겼고, 현대백화점은 지난 3일 8만800원을 넘긴 뒤 8만원선을 오가고 있다.
백화점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리오프닝 효과로 실적 회복이 이뤄지면서 투자심리도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월18일부터 해제되면서 일상을 회복한 사람들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다.
백화점 매출 회복세는 5월에도 이어졌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5월은 지난해 대비 휴일수가 이틀 적지만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를 웃돌았다. 롯데백화점은 12%, 신세계백화점 20%, 현대백화점 13%로 4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은 온전하게 집객력이 회복되지 않은 시점이었다"며 5월 백화점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증권가는 백화점 관련주의 목표주가를 상향하며 실적과 주가의 동반 상승을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5% 상향한 14만5000원을 제시했고, 메리츠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8000원으로 8%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016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5년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절한 기업가치 평가가 어려웠다"면서도 "올해는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 정상화가 확인되고 있어 6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가시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8% 오른 50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백화점 실적 호조로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며 "2분기에도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백화점 고성장세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도 컨센서스를 14% 상회했다"며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으로, 4월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20%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
- 김건희 여사, 외교 이어 곧바로 단독 일정…존재감 다시 부각
- '쪼이고 댄스'·'여아 조기입학'까지…황당한 '저출산 대책' 봇물
- "초저가 광풍 꺾였다"…알리·테무 사용자 수 두 달 연속 내리막길
- "법은 못했지만" 밀양 성폭력 가해자 향한 사적 제재…열광의 이면
- 전공의 '퇴로' 열렸지만 복귀 '무소식'…환자들 "어떻게 하자는 건가"
- 다시 불붙은 '대북전단' 논란…표현의 자유냐 접경지역 생존권이냐
- "거래량 회복? 체감 안돼"…중개업소 휴·폐업 '1367곳' 올해 들어 최대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