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니들 코로나피해 1억6,000만달러 내놔라

유권해석 차이 지급거부한 보험사 상대 소송 제기


시애틀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 니들이 보험사와의 유권해석 차이로 신청 보험금을 받지 못하자 거액의 보험금 지급 소송을 제기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페이스 니들은 15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워싱턴주에서 지난해 3월 관광 산업이 전면 중단되는 피해로 수백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대배해 가입해 두었던 비즈니스 보험사 '노스 아메리칸 엘리트 보험사(North American Elite Insurance Company)'가 보험 약관을 무시하고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 보험 지급 한도액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손배소 소송을 제기했다.

스페이스 니들은 보험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초기였던 지난 3월 주정부의 '셧다운' 조치로 입은 매출 손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보험 약관에는 '전염병 또는 폭동 및 전쟁' 등의 상황을 보험금 지급 조건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페이스 니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건물에 대한 보수 개조 공사로 관광객들이 방문하지 못했었고 2020년 8월 재개장하면서 커다란 재정적 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스페이스 니들은 지난 2020년 3월 30일 엘리트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 청구 서한을 보냈었지만 엘리트 보험사가 1년 가까이 이를 겨부하면서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엘리트 보험사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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