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 부모 살해됐을 때 사라졌던 갓난아기, 소재가 확인됐다
- 22-06-10
부부도 1980년에 殺 텍사스서 살해된 뒤 시신 2011년에 찾아
미국 텍사스주에서 살해된 부부의 아이 소재가 42년만에 파악됐다고 주 당국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SCMP에 따르면 이날 아침 텍사스 검찰총장실의 미해결사건 및 실종자 팀은 실종됐던 홀리 마리 클루즈 를 찾았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홀리는 22살과 18살이던 클루즈 부부가 낳은 아이다.
비극적이게도 클루즈 부부도 살해됐는데, 딘과 티나 클루즈는 1981년 1월 12일 텍사스 휴스턴의 시골에서 죽임당했다. 딘은 맞아 죽었고 그의 아내는 목이 졸린채 사망했다. 주 당국자는 당시에 홀리 클루즈의 유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었다.
다만 이들 부부가 살해됐다는 사실은 1981년 1월 개 한마리가 숲 속에서 사람의 팔을 입에 문 채 돌아오면서 밝혀졌다.
그러나 당시 부부의 시신도 확인되지 않았고, 딸 홀리의 실종 사건도 진척되지 않은 채 몇 년이 흘렀다.
이후 부부의 시신은 2011년 발굴됐는데 유전자 계보를 연구하는 캘리포니아 단체인 아이덴티파인더스 인터내셔널이 사건을 맡았다. 기관은 커플의 유전자를 검사했고 2011년 발견된 시신과 연결시켰다.
그의 할머니인 도나 카사산타는 USA투데이가 입수한 성명에서 "홀리를 찾은 것은 하늘이 준 생일 선물"이라며 "40년 넘게 답을 얻기 위해 기도했고, 우리는 홀리를 찾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이어 "홀리를 찾기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수사관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는 매일 수사관들을 위해 기도했고 그들이 홀리를 찾고 홀리도 괜찮기를 염원했다"고 말했다.
할머니 카사산타는 이후 홀리와 재회하게 됐는데, 홀리의 고모인 셰리 린 그린은 "홀리가 가족과 재회한다는 것을 알고 마침내 티나(엄마)가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홀리가 잘 살아있고 잘 보살핌을 받았지만 동시에 그것이 너무 나의 마음을 찢어놓기도 했다"며 "홀리는 티나의 인생 그 자체였기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한편 홀리의 친부모 살해에 대한 수사는 현재 계속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
- '배현진 습격' 중학생 퇴학 안 당했다…소년원 가면 재복귀 가능
- '김건희 명품백' 오늘 고발인 조사…"뇌물·인사청탁 추가 고발할 것"
- 의대 증원 순항에 학원가 '활기'…입시설명회에 '반수반' 이른 개강
- 서울 모든 지하차도 전기설비 지상으로…침수사고 막는다
- 의료파업 3개월 난무했던 고소·고발, 속도 안나는 수사 왜?
- 한강공원에 생기는 '맨발 걷기길'…가을 시민에게 개방한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