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발생…스페인은 백신 접종 시작
- 22-06-10
브라질 확진자, 최근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242명 확진' 스페인, 밀접 접촉자 임바넥스 백신 접종 시작
브라질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된 가운데 200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온 스페인에서는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시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최근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한 41세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며 "이는 브라질 내 첫번째 사례다"고 밝혔다.
다만 확진자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해외 여행을 하지 않았던 26세 여성이 감염이 의심돼 현재 그를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242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된 스페인에서는 원숭이두창 확진 밀접 접촉자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원숭이두창 백신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확진자 밀접 접촉자 혹은 중증 질환 고위험군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전용 백신은 부재하며 기존 천연두 예방용으로 개발된 덴마크 제약업체 바바리안노르딕의 임바넥스 백신이 대신 사용되고 있다.
앞서 스페인 정부는 지난 6일 임바넥스 백신 약 200회분을 확보했으며 유럽연합(EU) 백신구매제도를 통해 추가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약 30개국에서 1200건 이상이다. 대부분 확진자는 유럽에서 확인됐지만 미국과 캐나다, 호주, 남미 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 모로코,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도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초반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던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이 질병을 2단계 '보통위험' 수준으로 평가하고 확산 추이를 주시 중이다. WHO는 전염병 위혐평가 분류할 때 Δ0단계 매우 낮은 위험 Δ1단계 낮은 위험 Δ2단계 보통 위험 Δ3단계 높은 위험 Δ4단계 매우 높은 위험 등으로 나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