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주가 뉴욕증시서 8% 폭락…이유는?

중국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인 알리바바 주가가 뉴욕증시에서 8% 이상 폭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는 전거래일보다 8.13% 폭락한 109.9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알리바바의 금융계열사인 앤트 그룹이 현재 기업공개(IPO)를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일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 중국 금융 당국이 기술기업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앤트 그룹의 상장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앤트 그룹은 지금 당장은 IPO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 대변인은 CNBC에 ”규제 당국의 지침에 따라 우리는 시정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으며, IPO를 재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앤트 그룹은 미국과 홍콩증시 동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당국이 허가하지 않음에 따라 2020년 11월 상장계획을 취소했었다.

이후 중국 당국의 알리바바 등 기술기업에 대한 탄압이 본격화됐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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