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북소리 모처럼 온라인 줌 실시간으로 열렸다

UW방문학자 부산대 이은령 교수  ‘한불자전’이야기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사서 이효경)이 한인들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북소리(Booksori)가 지난 7일 모처럼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렸다.

86회차가 되는 이번 북소리 강사는 현재 UW 방문학자인 부산대 불어불문학과 이은령 교수였다. 

이 교수는 이날 ‘19세기 프랑스 선교사가 본 한국, 한국어’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공동 번역자로 참여했던 저서 <현대 한국어로 보는 한불자전>을 갖고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 사전은 19세기 한국에 온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 펠릭스 클레르 리델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판했던 <한불자뎐>(Dictionnaire Coréen-Français)(1880, C. Lévy)을 번역한 것이다. 

이 <한불자뎐>은 두 번째 한국어ㆍ유럽어 대역 사전으로 약 2만7,000개에 달하는 표제어를 담고 체계적이고 정교한 미시 구조를 가졌으며, 풀이말과 예도 매우 상세하게 제시한 근대적 사전이라는 평가를 받는 귀중한 저서이다.

이 교수는 이날 북소리에서 개항기에 나온 한국어를 대상으로 하는 이중어사전은 물론 <한불자전>의 편찬 배경, 출판 과정, 사전적 특징 등을 통해 개항기 당시에 쓰이던 조선어 등도 함께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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