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유통시장 통한 러 채권·주식 매입 전면 금지
- 22-06-08
신규 발행 적용했던 제재 확대…보유·매각만 허용
미국 재무부가 자국에서 머니매니저들이 유통시장을 통해 러시아 채권과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의 일환으로 신규 발행된 채권과 주식을 금지한 기존 조항에 추가된 것이다.
미국의 강력한 러시아 제재안에도 미국인들은 유통시장을 통해 러시아 금융자산을 수 천억달러 어치 거래하는 것이 허용됐었다.
하지만 6일 재무부는 웹사이트에 새로운 제재 지침서를 게재하고 거래 금지가 모든 러시아 채권과 주식에 확대 적용된다고 확인했다. 구체적인 기업 이름을 명시하지 않았다.
재무부 대변인은 7일 "미국민이 유통시장을 통한 매매를 포함해 러시아 새로 투자하는 것을 금지된다는 것을 명확화했다"며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잔인한 전쟁을 지속하는 데에 필요한 금융자원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미국 투자자들이 이미 보유한 러시아 자산을 계속 들고 있거나 매각하는 것은 허용한다. 또 러시아 채권 혹은 주식을 포함한 미국 펀드를 매입하는 것도 여전히 가능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방 펀드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이미 막대한 러시아 자산을 내다 팔았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국제 자본시장에서 늘어난 러시아 국채와 회사채는 연초만 해도 4720억달러가 넘었다. 러시아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다음으로 자산유동성이 막대한 이머징 시장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주요 주식거래소에서 오가는 돈은 35조루블(약5882억달러)로 1월의 50조루블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시포트글로벌의 히만슈 포왈 이머징 마켓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러시아 에너지공사 루크오일과 같은 종목들은 매우 활발하게 거래됐지만 이제 미국 계좌를 통해서는 거래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