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풀렸다는데도 미친 항공권값…"빨라야 7월부터 하락"
- 22-06-06
8일부터 수요조사…슬롯·커퓨 해제에도 인력복귀 등 시간 소요
"증편까지 1~2개월 소요…미주·구주 노선 중심 가격 떨어질 듯"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년여간 시행됐던 국제선 항공규제가 전면 해제를 앞두면서 치솟은 항공권 가격 안정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격 안정 효과는 일러야 7월 제한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8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국제선 항공규제 해제에 따라 실시되는 수요조사에서 각 항공사들은 정기편 대신 부정기편 편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크게 오른 일부 노선 항공편을 확대하고 노선별 실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으로, 요청 규모는 각 회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슬롯제한(시간당 도착편수 제한) 및 커퓨(curfew·비행금지시간) 해제 방침을 발표하면서 항공사 수요조사 및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한 바 있다. 정부는 증편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해 가격 상승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당장 이달부터 가시적인 증편 및 가격 안정은 어려워 보인다. 시기상 7월 항공스케줄을 조율 중인데다, 코로나19 사태로 휴직 중이던 각사 직원들의 복직 절차 등을 밟는 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저가항공사(LCC)들은 휴직 규모가 컸던 만큼 더욱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책 효과는 정부 수요조사가 마무리 되고, 부정기편 확대 규모가 확정된 이후에야 나타날 전망이다. 업계는 실제 증편까지 1~2개월이 걸리고, 증편에 따른 가격 안정도 노선별로 상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선이 크게 감소하면서 가격이 많이 오른 미주·구주 노선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항공권 가격 안정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방역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2회)는 유지되는데, 이러한 이유로 해외여행을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만큼 정확한 수요를 파악해 증편 수를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서다.
정부는 국제선 항공규제 해제와 더불어 미접종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를 없앤 상태로, 전수 검역조사 방식을 샘플조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조치로 입국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및 국방부 등으로부터 안내 및 질서유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속한 검역심사가 가능한 Q-코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항공·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관련 조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
- '부산지법 앞 흉기 살해' 50대 유튜버 구속…"도주 우려"
- 살인사건 피의자가 명문대 '의대생'이면 생기는 일
- "국민의 요구"…거리로 나선 野6당, '채상병 특검법' 尹대통령 압박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