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참사에 뉴욕 하원의원 ’총기규제’ 수용하자 총기 옹호인 반발…결국 사퇴
- 22-06-04
총기 옹호 단체가 의원 사무실 및 휴대폰 번호 인터넷에 공개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지지한다고 밝힌 공화당 하원의원이 공화당원들의 비판에 밀려 재선을 위한 후보직을 사퇴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버팔로 교외의 초선 하원의원인 크리스 제이콥스는 “공화당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분열적인 선거를 피하기 위해 후보직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제이콥스 하원의원은 최근 두 번의 총기 참사가 있은 후 공격용 무기와 다른 총기 규제 조치에 대한 연방정부의 금지조치를 수용하기로 했다.
앞서 5월14일 한 백인우월주의자는 뉴욕 버팔로주의 한 슈퍼마켓에서 흑인 10명을 총살했다. 뒤이어 같은달 24일 텍사스주 우밸디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사건으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살해됐다.
제이콥스 의원은 버팔로에서의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은 매우 충격적이었다”고 버팔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그러나 제이콥스의 발언에 대한 반발은 즉각 일어났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총기 옹호 단체들이 그의 사무실과 휴대번호를 인터넷에 올렸고 지역 당 지도부터 제이콥스 의원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기 시작했다.
이에 제이콥스 의원은 이날 탈퇴를 선언한 후 기자들에게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 없는 것은 총기와 총기 폭력, 총기 규제를 둘러싼 이슈와 관련된 수백만 달러의 돈을 받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정적이고 반쪽짜리 사실만을 담은 언론 보도”라고 일갈했다.
제이콥스 의원은 2년 전 전미총기협회(NRA) 지원을 받아 뉴욕 27구역의 하원의원으로 선출됐다. 공화당 후보는 8월23일 예비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전통적으로 백악관을 장악하고 있는 당이 중간선거에서 의회 의석을 잃기 때문에 공화당은 분열된 하원에서 민주당으로부터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