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일자리 39만개 증가…실업률은 3개월 연속 3.6%
- 22-06-04
전문가 전망치 32.5만개 웃돌아…레저 및 접객 부문 8.4만개 증가
경기 침체 우려에도 탄탄한 일자리 증가세…연준, 통화 긴축 고삐 전망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 일자리가 39만개 증가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일자리 증가폭은 전월(43만6000개)보다 다소 줄었으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지난 1년간 월평균 55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그러나 5월 일자리 증가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20년 2월까지 1년간 월평균 일자리 증가폭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했다.
또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만5000개)도 크게 상회한 수치다.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일자리는 레저 및 접객 부문이 8만4000개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뒤이어 전문 및 비지니스 서비스 부문이 7만5000개, 운수·창고 부문 4만7000개, 건설 부문 3만6000개가 각각 늘었다.
레저 및 접객 부문의 일자리 증가는 코로나19 규제가 사라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요가 상품에서 서비스로 이동했음을 반영한다고 WSJ는 분석했다.
5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전달(62.2%)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풍부한 일자리와 높은 임금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실업률은 3.6%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 수준을 약간 웃돈 수치다.
임금상승률은 5.2%로, 전월(5.5%)보다 소폭 낮아졌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일자리 증가세를 보여줌에 따라 통화 긴축의 고삐를 죄고 있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3월부터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각각 0.5%포인트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예고하고 있는 상태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여전히 경기 확장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연준의 통화 긴축 행보로 경기 침체의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글로벌 환경이 악화되면서 경제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시애틀 뉴스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뉴스포커스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