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2.5% 하락…5월 고용 호조에 긴축 우려
- 22-06-04
미국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호재가 악재로 둔갑하는 전형적인 하루였다. 지난달 고용이 예상보다 좋았고 공격적 긴축 우려가 다시 시장을 짓눌렀다.
◇나스닥 2.5% 하락…5월 고용 호조에 긴축 우려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348.58포인트(1.05%) 하락해 3만2899.7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68.28포인트(1.64%) 급락해 4108.54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 역시 304.16포인트(2.47%) 밀려 1만2012.73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들은 주간으로도 다시 떨어졌다. 연휴로 거래일수가 짧았던 이번주 다우와 나스닥은 거의 1%씩 밀렸고 S&P500은 1.2% 하락했다.
증시는 5월 고용 호조에 오히려 떨어졌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수 십년 만에 최고로 오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로 작용했다. 연준이 침체 우려에 9월 금리인상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전망도 후퇴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신규고용은 39만명으로 로이터 예상 32만5000명을 웃돌았다. 실업률은 3.6%를 기록해 3개월째 팬데믹 이전 수준을 이어갔다. 시간당 임금은 0.3% 올라 예상(+0.4%)보다 낮아졌지만 유가 상승으로 이 같은 임금 인플레이션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은 지적했다.
네이션증권의 마크 헤케트 수석투자리서치는 CNBC방송에 "호재가 악재가 됐다"고 말했다. 씨티개인자산관리의 숀 스나이더 투자전략본부장은 로이터에 견조한 고용보고서가 양날의 검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꽤 좋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지만 연준과 긴축이라는 관점에서 연준이 더 자신있게 긴축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금리선물시장은 6월과 7월 금리가 0.5%포인트(p)씩 오를 확률을 거의 100%로 가격에 반영했다.
◇기술, 재량소비재 하락장 주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도 이날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지하며 증시를 끌어 내렸다. 메스터 총재는 CNBC방송의 더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의 행동으로 수요가 낮아져 공급과 균형이 맞춰지기 시작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기 전까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재량소비재가 2.9% 내려 가장 많이 떨어졌고 기술주는 2.5% 내려 그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다.
에너지주는 1.4%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다. 유가는 추가증산 소식에도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5% 상승했고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술주가 금리인상 속에서 많이 내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7.2% 엔비디아 4.5% 내렸고 알파벳과 메타플랫폼은 2.6%, 4.1%씩 하락했다. 애플도 3.9% 밀렸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앱스토어 성장이 단기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9.2% 주저 앉았다. 로이터가 입수한 내부이메일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력 10% 감축을 통보했다. 머스크는 이메일에서 경제가 "매우 나쁜"(super bad)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