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실적 경고 잇달아…애플 4% 급락

투자은행의 애플에 대한 실적 경고가 잇달음에 따라 애플의 주가가 4% 가까이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3.86% 급락한 145.3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유명 투자은행인 모간스탠리의 애플 분석가 케이티 휴버티가 애플에 대해 실적경고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신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지난 달 애플의 앱스토어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4% 둔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시장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매출 부진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에 대해 195달러 목표 가격과 함께 '비중확대' 등급을 갖고 있지만 이같이 경고했다.

에버코어의 분석가 애미트 다라야니도 “전세계적 경기침체로 애플의 실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에서 "상하이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번 분기 매출이 최대 80억 달러(약 10조)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에 이어 애플도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악재가 겹치며 애플의 주가는 이날 4%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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