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엄마' 샌드버그, 삼혼 준비 차 회사 재산 이용 혐의로 조사 중

2020년 약혼한 톰 번설, 올여름 세번째 남편으로 맞이

샌드버그 퇴사, 혐의 조사 때문?…메타 측 "관련 없음"

 

올가을 퇴사를 앞둔 셰릴 샌드버그(52) 메타플랫폼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자신의 결혼 준비를 위해 회사 재산을 이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앞서 샌드버그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퇴사 소식을 전한 가운데 나옴에 따라 그의 퇴사 이유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샌드버그는 퇴사에 앞서 이번 여름 톰 번설과 결혼할 계획이다. 번설은 로스앤젤레스 기반 모 컨설팅업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져있다. 둘은 2020년 약혼했다.

앞서 샌드버그는 1993년 사업가 브라이언 크라프와 결혼해 1년만에 이혼했다. 그의 두번째 남편 고(故) 데이브 골드버그 온라인 설문조사업체 서베이몽키 CEO는 2015년 그와 멕시코에서 휴가를 즐기던 중 심장마비로 숨졌다. 

WSJ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캐롤라인 놀란 메타 대변인은 "그 어떤 것도 그녀가 회사를 떠나기로 한 개인적인 결정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샌드버그는 과거 보비 코틱 액티비전블리자드 CEO와 교제할 당시 자기 애인에게 불리한 기사를 막으려고 2016년과 2019년 각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데 대해 놀란 대변인은 이 문제는 일찌감치 해결됐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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