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직원 10% 감축해야…경제 전망 너무 안좋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임원진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테슬라가 "약 10%의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세계에서 모든 고용을 일시 중단하라"는 제목의 이메일(전자우편)에서 이같이 밝히며 "나는 경제에 대해 극도로 나쁜 예감이 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일 사내 메일을 통해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종료하고 출근을 종용했다.

그는 메일에서 "테슬라 전 직원은 최소 40시간을 사무실에서 근무해야 한다"라며 "만약 출근하지 않는다면 그만두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의 주장에 테슬라 직원들은 익명 앱 블라인드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며 반발했다. 노동자 옹호 단체 또한 머스크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노동자의 안전을 무시하고 있다며 비판 성명을 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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